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홧김에 고시텔 불 지른 60대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9.03.21 17:22 수정 2019.03.21 17:22        스팟뉴스팀

술을 마시고 홧김에 자신이 사는 고시텔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부산진구 범천동 한 고시텔에 사는 A(60)씨가 침대 등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고시텔 관리자가 소화기로 불을 자체 진화하면서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화 당시 2층에는 30여명 사람이 각자 방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하고,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견인차를 구매해 운영하는데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아 술김에 화가 나 다 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화 이유 등에 대해 더 상세히 조사을 벌인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