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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올해이어 내년에도 증익 추세 지속 전망 "키움증권


입력 2019.03.22 07:42 수정 2019.03.22 07:43        최이레 기자

테레프탈산(TPA) 스프레드 반등 가능성↑⋯기타부문 적자 감소 예상

키움증권은 22일 효성화학에 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증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폴리프로필렌(PP) 통합 스프레드 개선 효과, 페트(PET) 필름 마진 확대 및 삼불화질소(NF3) 수익성 개선이 증익에 기여했다는 것.

이와 함께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1303억원, 1834억원을 기록하며 증익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프로판은 분기별 계절성·변동성이 있겠지만 미국 분류(Fractionation) 설비 신증설 확대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폴리프로필렌(PP) 프로판 스프레드는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중국 파라자일렌 신규 설비들이 가동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테레프탈산(TPA) 스프레드는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타부문 중 편광판 광학(TAC) 필름과 폴리케톤은 제품믹스(아크릴 확대) 개선, 신규 판매처 확보(창틀용)로 판매량이 증가해 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쟁사 대비 낮은 마진율 기록으로 효성화학의 삼불화질소(NF3) 부문은 현재 시가총액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의 삼불화질소 부문의 사업 효율 및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효성티앤씨가 보유한 중국 취저우 삼불화질소 플랜트(1,250톤)를 올해 중으로 인수할 계획으로 보인다"설명했다.

더불어 "인수가 완료되면 효성화학의 연결 삼불화질소 생산능력은 5800톤까지 상승해 경쟁사인 SK머티리얼즈 대비 55% 정도로 증가한다"며 "또한 삼불화질소 부문은 부산물 판매 확대, 원재료 가격 하락 및 운전효율 개선으로 지난해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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