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北,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정부 "정상운영 희망"


입력 2019.03.22 17:16 수정 2019.03.22 21:36        스팟뉴스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일부

북측이 22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라는 입장을 통보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상주하던 북측 인력 약 15명은 간단한 서류 정도만 챙긴 뒤 장비 등은 남겨둔 채 사무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철수하면서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북측의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정부는 북측의 철수에도 우리측 인원들은 종전과 같이 상주시킨다는 계획이다.

북측의 철수로 4.27 판문점선언 합의 이후 지난해 9월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운영 중단이 예고되면서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남북간 협력 사업들의 차질이 점쳐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