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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불필요” 벤투 감독 머릿속에 없었던 이강인


입력 2019.03.23 00:05 수정 2019.03.23 00:16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김평호 기자

슛돌이 이강인, A매치 데뷔 불발

파울루 벤투 감독이 22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A매치 평가전인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22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첫 A매치 평가전인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끝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자리는 없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FIFA랭킹 60위)와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이청용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벤투호는 아시안컵 이후 치러진 첫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출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경기 전 몸만 풀었을 뿐 끝내 그라운드에 나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승우, 황의조, 이청용, 이진현 등 총 4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했는데 이강인의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공식 경기는 교체를 3번까지, 친선경기는 6번의 기회가 있지만 다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며 “오늘은 교체를 진행하면서 시간이 지났을 때 더 이상 변화를 주는 것이 좋지 않겠다고 생각했고, 원했던 만큼의 변화만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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