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중무역협상 여전히 '안갯속'… 4월말 회담도 불안


입력 2019.03.24 10:56 수정 2019.03.24 12:00        스팟뉴스팀

내주 베이징·내달 초 워싱턴 고위급 대면협상 앞둬

내주 베이징·내달 초 워싱턴 고위급 대면협상 앞둬

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은 오는 28∼29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진 뒤 내달 초엔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은 오는 28∼29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진 뒤 내달 초엔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지만, 정상 간 합의가 당초 예상보다 늦게 나올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말 자신의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직접 밝혔지만, 당초 예상 시기인 3월 말 회담이 물 건너간 이후 4월 말 회담조차 불안하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은 오는 28∼29일 베이징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가진 뒤 내달 초엔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양국 대면 협상은 지난 3월 1일까지였던 무역 전쟁의 '90일 휴전' 기간 연장 이후 처음이다.

그간 양국 관리들은 통화·화상회의를 통해 150쪽짜리 합의안을 놓고 협상을 지속해왔고 어느 정도 의견접근도 이뤘지만 대면 협상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관리들이 급하게 합의에 도달하려 애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협상단은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반하는 쪽으로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신속한 합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