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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클라우드 게임 수혜주···목표가↑” KTB투자증권


입력 2019.03.25 08:23 수정 2019.03.25 08:24        백서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클라우드 게임 수혜주로 부각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클라우드 게임 시대 개화 시 국내 게임 업체들 중 엔씨소프트의 수혜가 가장 클 전망”이라며 “고사양 게임 개발 능력은 이미 PC 게임 시절부터 검증됐고 현재 서비스 중인 다수의 PC MMORPG 라인업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그대로 이식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구글의 ‘스타디아’ 플랫폼 공개, 마이크로소프트의 ‘X클라우드’ 출시 계획 공개 등 글로벌 업체들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5G 상용화 시 전송 지연 해소, 대규모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가능해지며 본격적인 클라우드 게임 시장 개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M’ 매출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며 “비수기 영향으로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대만 매출은 ‘총사’ 및 ‘투사’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리니지2M’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은 점차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 차례 출시 지연에도 주가는 소폭 조정에 그쳤으며 오히려 최근 상승 추세”라면서 “‘리니지2M’ 출시 기대감과 클라우드 게임 시장 개화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게임 업종 톱픽(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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