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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법인, 지난해 투자규모 7.2조…전년比 16.7% 증가


입력 2019.03.26 16:17 수정 2019.03.26 16:17        최이레 기자

경영효율화·사업다각화 위해 출자 확대…성장동력 및 R&D 추진 위해 시설투자↑

경영효율화·사업다각화 위해 출자 확대…성장동력 및 R&D 추진 위해 시설투자↑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신규시설투자 및 타법인출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스닥협회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법인들이 신규시설투자 및 타법인출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코스닥협회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투자규모는 7조2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고 코스닥협회가 26일 밝혔다.

신규시설투자 및 타법인출자가 각각 38.9%, 14.6% 늘어난 3636억원, 633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코스닥상장법인 총 투자규모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분야별로는 타법인출자가 4조9554억원 규모로 집계됐고 신규시설투자 1조2976억원, 유형자산취득은 9531억원 수준이었다. 기술도입관련 투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신규시설투자 규모가 2017년 대비 38.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개 기업당 투자금액은 33.6%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부문별로는 '공장신설 및 증축'이 45.9%, '설비 등 시설투자'가 38.1%, '연구소 신설 및 증축'이 11.9%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타법인출자의 경우 1사당 평균 출자액은 194억원 규모로 집계된 가운데 '사업다각화' 목적의 출자가 26.4%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경영효율화' 21.2%, '지배구조개선' 목적의 출자도 20.1%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위축에 대응하고자 기업이 경영효율화 및 사업다각화 등을 위해 타법인 출자를 확대하고, 공장 신·중축, 연구소 신설 등 성장동력 및 R&D 투자확대를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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