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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논란 해명 “말실수와 무리수 사과”


입력 2019.03.27 06:40 수정 2019.03.27 09:37        스팟뉴스팀
감스트 해명. ⓒ 감스트 SNS 감스트 해명. ⓒ 감스트 SNS

인기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지상파 축구 중계 후 네티즌들에게 사과했다.

감스트는 26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에 MBC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인터넷 방송 BJ가 공중파 생중계 해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경기 내내 부적절하고 비전문적인 말들을 사용하면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평가다.

결국 감스트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공중파 해설에 대한 사과 방송을 했다. 그는 “5일 전 MBC 측에서 해설 제의를 했다. 부족한 걸 알았으나 지상파에서 해설을 해보는 게 꿈이라 받아들였다”며 “밤을 새워 가면서 준비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너무 긴장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텐션(흥분도의 일본식 표현)을 높여달라는 말에 콜롬비아 해설진 흉내를 냈는데 무리수였다. 큰 잘못이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인종차별 논란에 이어 특정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도 있었다. 특히 나상호가 교체 투입될 때에는 선수 호칭을 생략한 채 “나상호가 투입 된다고 도움 될 것 같지 않다”며 중립성을 잃고 말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전 후 악플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멘탈이 나갔다"며 "나상호 선수 발언도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모든 게 제 잘못이고 큰 말실수였다. 죄송하다. 나상호 선수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해설자로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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