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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서울모터쇼] 벤츠, '비전 EQ 실버 애로우'로 시선 압도


입력 2019.03.28 08:08 수정 2019.03.28 16:00        고양 = 데일리안 조인영 기자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아시아 최초 공개

비전 EQ 실버 애로우ⓒ데일리안 홈금표 기자 비전 EQ 실버 애로우ⓒ데일리안 홈금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Our Innovation Never Stops)'를 주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 기술들과 아시아 프리미어 및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들을 28일 차례로 선보였다.

이날 프레스데이에선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CLA를 비롯한 3종의 아시안 프리미어 모델과 더 뉴 G클래스, 더 뉴 GLE,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53 2종 등을 포함한 8종의 코리안 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비전 EQ 실버 애로우(Vision EQ Silver Arrow)’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스포츠가 125년 동안 이룩한 혁신의 역사를 증명하는 컨셉트카로, 1938년 시속 432.7km라는 신기록과 함께 등장한 W 125 실버 애로우를 모티브로 했다.

길이 약 5.3 미터, 높이 약 1미터에 이르는 유선형의 실루엣을 자랑하는 차체는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다. 차량 아래 쪽에는 약 80kWh 용량의 슬림한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9월 스웨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도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더 뉴 EQC'는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매끄럽고 유려한 디자인과 블루 하이라이트 컬러를 통해 EQ 브랜드만의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대변한다.

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달아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앞 차축과 뒤 차축에 연결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300 kW 출력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동시에 주행 거리 450km 이상(NEDC 기준, 잠정 예상치)을 기록하며 실용성도 겸비했다.
더 뉴 A-클래스 세단ⓒ데일리안 더 뉴 A-클래스 세단ⓒ데일리안

A클래스 최초의 세단인 '더 뉴 A-클래스 세단(The New A-Class Sedan)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 스타일의 A-클래스 패밀리에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바디 타입이다.

A-클래스 세단은 전 세계 양산차 중 가장 낮은 공기 저항 계수인 0.22 Cd와 224마력의 파워를 자랑하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함께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A-클래스 세단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탑재해 더욱 직관적이고 진화된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한다.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MBUX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인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터치 스크린,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터치 패드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차량과 소통할 수 있다.

올해 초 CES 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더 뉴 CLA(The New CLA)’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더 뉴 CLA 는 쿠페 차량 특유의 루프라인을 가진 아름다운 디자인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을 모두 담고 있어 조금 더 스포티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신차가 공개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신차가 공개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1997년 M-클래스로 출시돼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로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GLE의 3세대 모델, ‘더 뉴 GLE(The New GLE)’와 오프로드의 전설 G-클래스의 신모델 ‘더 뉴 G-클래스(The New G-Class)’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더 뉴 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력으로 개발된 새로운 엔진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4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한층 강력해진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E 는 MBUX는 물론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48볼트 시스템 기반의 에어 서스펜션, E-액티브 바디 컨트롤 등 혁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프리미엄 SUV로 보다 확실한 면모를 드러낸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각 바퀴의 스프링과 댐핑 압력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으로,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한편 벤츠는 미래 전기차 브랜드 EQ,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궁극의 럭셔리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브랜드를 별도 존으로 구성해, 벤츠의 브랜드 전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각 브랜드 별 차별화된 가치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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