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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승리·최종훈, 23개 톡방서 불법촬영물 공유


입력 2019.03.29 09:20 수정 2019.03.29 09:34        부수정 기자

단톡방은 20개 넘어

7명 유포 혐의 입건

가수 정준영과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이 총 16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 가수 정준영과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이 총 16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

단톡방은 20개 넘어
7명 유포 혐의 입건

가수 정준영과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인원이 총 16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까지 정준영·승리·최종훈 등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와 관련된 대화방이 모두 23개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화방에 참여한 16명은 여러 개의 카톡방을 만들거나 1대1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돌려봤으며, 이들 중 7명이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입건되지 않은 나머지 9명에 대해선 "단순히 돌려본 사실은 입건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과 승리 등 카톡방 멤버들이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하고, 일부는 올해 3월 새로 교체한 휴대전화를 냈다는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선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은 불법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을 카톡방에서 공유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승리와 정준영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다.

경찰은 정준영이 13건, 승리가 1건, 최종훈이 3건의 불법 촬영물을 카톡방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유포 사실은 인정하지만,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닌 사진을 받아서 유포한 것"이라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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