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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쇼핑, 인스타그램 피해 급증...지난해 114건


입력 2019.03.31 14:14 수정 2019.03.31 14:15        스팟뉴스팀

환불, 교환 거부 78.5%

소셜미디어(SNS) 제품 판매 피해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스타그램 쇼핑 피해가 늘어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서울시가 지난해 11∼12월 전자상거래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중 3명은 환불 거부,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조사 대상자의 90.3%(3610명)이 SNS 이용자였으며, 55.7%인 2009명은 SNS를 통해 쇼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쇼핑 매체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인스타그램으로 35.9%를 차지했다. 이어 블로그 카페, 카카오스토리가 뒤를 이었다.

SNS 쇼핑 이용자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2016년 46.6%, 2017년 51.6%, 2018년 55.7%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인스타그램 쇼핑 피해도 급증했다.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가 접수한 인스타그램 관련 쇼핑 피해는 144건, 피해액은 2700만원에 달했다.

피해 유형은 환불, 교환 거부가 113건으로 78.5%를 차지했다. 이어 입금 또는 배송 후 연락 두절, 계정 폐쇄 피해 사례가 13건 9.0%를 기록했다. 제품 불량 및 하자도 7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SNS쇼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공정거래위원회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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