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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캠핑장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4.01 17:22 수정 2019.04.01 17:22        스팟뉴스팀

일산화탄소 중독돼 사망 가능성…부검 방침

경기 연천군의 오토캠핑장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연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연천군 미산면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A씨(49)와 아내(42), 딸(6)이 텐트 안에 숨져 있던 것을 캠핑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중으로 친 취침용 텐트와 외부 텐트 사이에서 갈탄에 고기를 구워먹은 흔적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를 미뤄 이들이 저녁 식사 후 불이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가족은 지난달 30일부터 이곳에서 캠핑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유가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시신을 부검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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