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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석화 '연봉킹'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작년 49억 수령


입력 2019.04.01 19:03 수정 2019.04.01 19:09        조재학 기자

김병열 GS칼텍스 전 사장 퇴직금 포함 40억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급여 24억 등 49억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금호석유화학
김병열 GS칼텍스 전 사장 퇴직금 포함 40억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급여 24억 등 49억


정유‧석유화학업계 경영진을 통틀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지난해 49억9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정유업계에서는 김병열 GS칼텍스 전 사장이 40억168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일 국내 정유‧석유화학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임원 중 김병열 GS칼텍스 전 사장이 보수액 1위를 기록했다.

김 전 사장은 급여 9700만원, 상여금 3억6822만원, 퇴직금 35억3639만원을 합쳐 40억168만원을 받았다. 그는 2017년 13억3311만원의 연봉을 수령한 바 있다. GS칼텍스는 또 허진수 회장에게 29억5962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대표이사 사장에게 급여 9억3000만원, 성과금 17억2800만원 등 총 26억6400만원을, 김창근 이사회 의장에게는 급여 20억원, 기타소득 500만원 등 20억5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퇴임한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전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34억5400만원을 받았다. 퇴직금은 24억2600만원, 급여가 6억4200만원, 상여금이 3억7100만원, 기타소득이 1500만원이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3억1962만원, 상여금 6억9804만원 등 10억4947만원을 받았다.

‘석유화학 빅4’인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금호석유화학 임원 중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급여 24억3500만원, 상여금 25억6100만원을 합쳐 49억9600만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박진수 LG화학 전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4억8600만원, 상여금 10억8000만원을 받아 25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전 부회장은 급여 9억원, 상여금 3억3000만원 등을 합쳐 12억3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7억1000만원, 상여금 2억5400만원 등 9억6400만원을 지급받았다. 김 사장은 2017년 10억51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은 바 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로 7억5200만원, 상여금으로 2100만원을 받아 지난해 연봉이 7억8300만원이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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