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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로이킴, 엄친아 이미지 타격


입력 2019.04.03 09:01 수정 2019.04.03 09:28        부수정 기자

데뷔 이래 최대 위기

경찰 조사 예정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에 알려지면서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에 알려지면서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데뷔 이래 최대 위기
경찰 조사 예정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데뷔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던 가수 로이킴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 측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 인연을 맺고 친분을 이어왔다. 이후 로이킴과 정준영은 각종 방송 등을 통해 연예계 대표 절친임을 인증했다.

미국 명문대 출신에다 유명 막걸리업체 회장 아들인 로이킴은 소위 '엄친아'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다. 훈훈한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는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2013년 '봄봄봄'으로 데뷔한 로이킴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히트곡을 냈다. '봄봄봄', 'HOME',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 내는 곡마다 히트시켰다. 드라마 OST도 로이킴이 부르면 대박이 났다. 로이킴의 OST는 드라마 내용과 유독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얻는다.

로이킴은 또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활동을 끝낸 뒤에는 미국으로 향해 학업에 열중했다.

탄탄대로를 걷던 로이킴은 정준영과 엮이면서 데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지만 정준영과 엮인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사건과 얽힌 연예인들은 그룹을 탈퇴하거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로이킴 측은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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