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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519억달러...역대 최고치 경신


입력 2019.04.03 17:07 수정 2019.04.03 17:25        이홍석 기자

대만 114억달러로 9년 연속 1위...한국·중국 뒤이어

지난해 전 세계 지역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지난해 전 세계 지역별 반도체 재료 시장 규모.ⓒ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대만 114억달러로 9년 연속 1위...한국·중국 뒤이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재료시장 규모가 519억달러(약 67조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일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재료 매출은 519억달러로 전년대비 10.6 %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11년의 471억을 돌파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웨이퍼 재료는 전년대비 15.9% 성장한 322억달러, 패키징 재료는 전년대비 3% 성장한 19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만은 114억달러를 기록해 9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은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3위로 하락했다. 특히 한국은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16%의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 뒤로는 일본, 기타 지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기타 동남아시아 등), 유럽이 뒤를 이었다.

SEMI의 최신 반도체 재료시장 보고서는 지난 7년간 과거 반도체 재료 시장 매출액 데이터와 향후 2 년에 대한 전망을 제공하며 7 개의 지역(대만·한국·중국·일본·북미·유럽·기타지역)의 부문별 분기 매출액을 포함한다. 또 이 보고서는 실리콘 출하량, 포토레지스트, 포토레지스트 보조제, 반도체용 가스 등에 대한 자료도 제공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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