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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프리미어리그 순위, 맨유만 울었다


입력 2019.04.04 07:11 수정 2019.04.04 0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프리미어리그 4위 순위 경쟁. ⓒ 데일리안 스포츠 프리미어리그 4위 순위 경쟁. ⓒ 데일리안 스포츠

승점 3이 요구되는 프리미어리그의 살얼음판 순위 경쟁이 후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5경기 1무 4패의 부진을 털어낸 토트넘은 승점 64로 아스날(승점 63)을 밀어내고 다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손흥민의 활약상이 빛난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49일 만이자 시즌 19호골을 맛 본 손흥민이다.

같은 시각 경기를 펼친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역시 카디프 시티와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을 각각 물리치면서 승점 3을 얻었다. 맨시티는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홀로 운 이번 32라운드다. 맨유는 울버햄튼 원정서 1-2 역전패해 지난 FA컵 탈락에 이어 새로운 천적 관계 형성이라는 달갑지 않은 고리에 엮이고 말았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선두 경쟁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으며 4위 경쟁 또한 매 경기 피를 말리고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쥘 수 있는 4위 경쟁에서 앞서 있는 팀은 역시나 3~4위 토트넘과 아스날이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서 올 시즌 최대 고비를 맞이하며, 아스날은 빅6와의 맞대결이 유일하게 없지만 10위 이내 팀들과 네 차례나 만난다는 점이 부담이다.

반면, 첼시와 맨유는 ‘빅6’와 매치업이 2경기나 남아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아예 직접적인 충돌이 불가피해 외나무다리 승부에 놓이게 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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