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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때린 아자르 “토트넘 새 구장? 우승컵 없다”


입력 2019.04.05 07:40 수정 2019.04.05 07: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아자르는 첼시에서 총 5차례 우승을 맛봤다. ⓒ 게티이미지 아자르는 첼시에서 총 5차례 우승을 맛봤다. ⓒ 게티이미지

첼시의 주전 윙포워드 에덴 아자르가 토트넘에 일침을 가했다.

아자르는 4일(한국시각),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들과 만나 “확실히 토트넘은 최근 2~3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들 중 하나였다”고 치켜세운 뒤 “첼시와 지역 라이벌 관계이지만 그들의 새 구장과 정상급 선수들 보유 여부는 EPL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트넘은 노섬벌랜드 개발 프로젝트(Northumberland Development Project)에 의해 신축 구장을 건설했다. 당초 5만 5000여석으로 지을 예정이었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예산을 2배 이상 투입해 6만 2062석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로써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관중석 기준, 영국에서 5번째로 큰 축구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를 제외하고 클럽만 놓고 보면, 올드 트래포드(7만 5731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런던 스타디움(6만 6000석, 웨스트햄) 다음 가는 세 번째 대형 구장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아자르는 뼈아픈 현실을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가 없는 반면 우리는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의 상황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13시즌 첼시로 이적한 아자르는 EPL서 7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같은 기간 첼시서 리그 2회, FA컵과 리그컵, UEFA 유로파리그 각각 1회 등 총 5차례 우승을 맛봤고, 토트넘은 무관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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