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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베트남 완성차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


입력 2019.04.07 10:52 수정 2019.04.07 10:52        조인영 기자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 '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 설립

LG화학과 베트남 빈패스트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을 위한 합작법인(VLBP)을 설립하기로 하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과 베트남 빈패스트 관계자들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을 위한 합작법인(VLBP)을 설립하기로 하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베트남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1위 자동차업체와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빈패스트와 5일(현지시간)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 '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VLBP)'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작년 9월 빈패스트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합작법인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해있으며, 규모는 1만2000평방미터에 달한다. 우선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 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하고, 향후에는 빈패스트에서 생산 예정인 전기차용 배터리팩도 제조할 예정이다.

빈패스트는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공장 운영 등을 맡고 LG화학은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합작법인은 국제기준 및 친환경 항목 등에 부합하는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 분야에서 오랜 연구 개발 성과와 경험을 보유한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가격과 성능, 연비 효율 등에서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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