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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찾은 은성수 행장 "적기 자금조달에 어려움 없게 할 것"


입력 2019.04.11 09:10 수정 2019.04.11 09:22        배근미 기자

수은, 올해 혁신성장산업에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9.5조원 지원

수은 청주지점에 금융지원 적극 당부 및 신보 윤대희 이사장과 면담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0일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거래기업 파워로직스를 찾아 김원남 대표(사진 왼쪽 첫번째)로부터 혁신성장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0일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거래기업 파워로직스를 찾아 김원남 대표(사진 왼쪽 첫번째)로부터 혁신성장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최근 중점 지원 중인 혁신성장기업을 직접 방문해 혁신성장 분야의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은 행장은 10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거래기업 파워로직스를 방문해 새로운 자금수요를 듣고,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혁신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혁신성장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해외 신규 투자에 동반하는 기술개발과 생산시설마련을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면서 “베트남 진출 등 회사의 경영계획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금수요에 수은이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은 행장은 “최근의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주력산업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다”면서 “우리 기업의 기술선점과 시장확보를 위해 지원 방식을 다변화하여 업체의 적기 자금조달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혁신성장산업에 지난해보다 1조원 늘어난 9조5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 행장은 이날 업체방문에 이어 수은 청주지점을 찾아 혁신성장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당부했다. 수은은 현재 혁신성장산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수출형 혁신성장산업’을 자체 선정해 금리와 대출금액을 우대하고 있다.

또 같은 날 대구에 위치한 신용보증기금 본점을 찾아 윤대희 이사장을 면담하고, 양 기관이 지난 3월말 도입한 ‘수출 중소기업 전액보증부 대출 프로그램’ 운영 등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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