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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에 그만..’ 토트넘, UEFA 징계위기


입력 2019.04.12 09:39 수정 2019.04.12 16: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그라운드 난입으로 징계 위원회 회부

토트넘과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 도중 흥분한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과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 도중 흥분한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 게티이미지

거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침몰시킨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득점 이후 경기장에 난입한 팬 때문에 홈 팀 토트넘이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UEFA는 12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토트넘이 '팬의 그라운드 난입'으로 징계 위원회에 회부됐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3분 극적인 선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하게 라인을 파고들며 에릭센의 공을 이어 받았다. 첫 컨트롤이 다소 불안했지만 끝까지 공을 살려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델프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문제는 손흥민의 골이 터진 직후 흥분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말썽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토트넘의 한 남성 팬은 후반 44분 경 그라운드로 들어와 맨시티 수비수 파비안 델프의 볼을 강탈하려는 시도까지 했다. 이후 그는 델프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기장 보안요원들에게 잡혀 결국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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