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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터진 데이비스…내친김에 폭풍 3안타


입력 2019.04.14 08:38 수정 2019.04.14 08:3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55타수 만에 안타를 뽑아낸 크리스 데이비스. ⓒ 게티이미지 55타수 만에 안타를 뽑아낸 크리스 데이비스. ⓒ 게티이미지

연속 타석 무안타 기록을 이어가던 볼티모어 크리스 데이비스가 드디어 안타를 뽑아냈다.

데이비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의 맹타에 힘입어 5-3 승리했다.

데이비스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아냈다. 무려 55타수 만에 나온 값진 안타였다.

앞서 데이비스는 지난해 9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62타석, 54타수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져있었다. 메이저리그 신기록도 다시 썼다. 1974년 토니 베르나자드의 연타석 무안타(57타석), 2011년 에우헤니오 벨레스의 연타수 무안타(46타수)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데이비스였다.

안타가 터지자 보스턴 팬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고, 더그아웃의 볼티모어 선수들도 자기 일처럼 좋아했다. 데이비스 역시 멋쩍은 미소로 관중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물꼬가 터지자 맹타를 휘두른 데이비스다. 이날 데이비스는 2개의 안타와 2개의 타점을 더 적립하면서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한편, 데이비스의 시즌 타율은 0.079로 급상승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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