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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이청아 매니저 어땠길래…일부 시청자 '불편'


입력 2019.04.14 08:49 수정 2019.04.14 08:56        부수정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청아 편이 극과 극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방송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청아 편이 극과 극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방송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청아 편이 상반된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49회에서는 끊임없이 서로를 배려하는 이청아와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청아는 매니저는 지난 8년 동안 쟁쟁한 여자 배우들을 담당해 왔던 여자 배우 전문 매니저였다.

이청아 매니저는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이 과하다고 한다. 매니저 일에 대한 저의 열정이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자신의 지나친 열정을 언급했다.

매니저의 하루는 새벽부터 시작됐다. 그는 이청아를 데리러 가기 전 차 냉장고에 물을 채우고, 쓰레기통을 비우며, 가습기를 틀어놓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후 이청아 집 앞에 도착한 그는 틀어놓았던 히터를 껐다.

이에 대해 "계속 틀어놓으면 건조해지고 화장이 번질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청아를 위한 매니저의 배려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이청아의 동선을 단순하게 만드는 주차 실력, 그녀의 취향을 200% 반영한 김밥 준비, 그리고 목이 잠긴 이청아를 위한 사탕까지 챙기는 매니저의 모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참견인들은 "이 영상을 대한민국 매니저들이 싫어합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청아 매니저는 자신의 최종 목표가 매니지먼트 대표일 수 있다고 하면서 "현재는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그 길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열정으로 이청아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 "제 열정이 과해서 맨날 실수하고 누나에게 피해만 주는 것 같아서 좋은 매니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이 나가자 일부 시청자들은 "매니저의 모습이 연예인 모시기였다, "저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과했다"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시청자들은 "매니저의 일이 저런 일인데 왜 불편해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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