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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인스타, 전 세계에서 한때 '먹통'


입력 2019.04.15 10:12 수정 2019.04.15 10:24        이홍석 기자

2시간30분간 접속 오류...올 들어 세 번째 접속 장애로 사용자 불만 커져

페이스북(왼쪽)과 인스타그램의 스마트폰용 아이콘.(자료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왼쪽)과 인스타그램의 스마트폰용 아이콘.(자료사진)ⓒ연합뉴스
2시간30분간 접속 오류...올 들어 세 번째 접속 장애로 사용자 불만 커져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왓츠앱의 주요 서비스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한때 '먹통'이 됐다. 올 들어 세 번째 접속 장애로 2시간 30분만에 복구가 이뤄졌지만 잇따른 접속 장애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15일 AP통신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사이트 운행 상황을 감시하는 '다운디텍터 닷컴'은 14일 오전 6시30분(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아시아, 유럽 및 미국 등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뉴스피드 새로고침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메인 페이스북 도메인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왓츠앱과 메신저 앱에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을 수 없었다.

서비스는 2시간30분 만인 오전 9시에 복구되면서 사용자들이 다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일부 사람들이 페이스북 관계사 앱에 접속되지 않았다"며 "이슈는 해결됐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지난달 13일에도 전 세계에서 약 14시간 동안 접속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매체들은 페이스북이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글로벌 정전 사태를 맞았고 페이스북은 올해만 세 번째 글로벌 접속 장애 사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구체적인 접속 장애 원인 등 사태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접속 장애 당시에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과는 관련이 없으며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었다. 이후 밝혀진 장애 원인은 서버 구성 변경에 의한 기술적 오류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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