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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전기차 잘나가네…1Q 해외판매 전년비 230%↑


입력 2019.04.15 11:11 수정 2019.04.15 11:43        김희정 기자

전기차 1분기 해외판매 1만6162대, 국내판매 4986대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EV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신형 쏘울 EV ⓒ기아자동차


전기차 1분기 해외판매 1만6162대, 국내판매 4986대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EV)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전기차(EV) 해외판매는 약 3배 이상 늘어나며 눈에 띄는 성장을 하고 있다.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현대·기아차의 EV 해외판매는 1만6162대로 전년동기(4905대) 대비 229.5%나 늘었다. 국내 판매량은 4986대로 53.9%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 EV의 성장세가 가파른 것은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등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모델 판매가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1분기 해외 차종별 판매대수는 코나EV 7669대, 니로EV 3609대, 아이오닉EV 3503대, 쏘울EV 1105대, 기타 288대 등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SUV 인기에 따라 전기차 판매 역시 쏘울, 코나, 니로 등이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1분기 친환경차 판매량도 늘어났다. EV, 수소전기차(FCEV),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18종의 국내외 판매는 7만5242대로 전년동기(6만2590대) 대비 20.2% 늘었다. 이중 국내 판매는 17.2%(2만540대), 해외 판매는 21.3%(5만4702대)로 증가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1%로 지난해 1분기(13.0%)의 2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라인업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신년사에서 2025년까지 친환경차 제품군을 기존 38종에서 44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전기차는 기존 14종에서 23종으로 대폭 늘어났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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