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65] 靑에서 黨으로 복귀한 '친문' 출마 지역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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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4월 26일 01:26:17
    [총선 D-365] 靑에서 黨으로 복귀한 '친문' 출마 지역구는?
    윤영찬 첫 출마 선언…임종석 서울 중구성동구을 등 거론
    권혁기 용산·한병도 익산을·백원우 시흥갑 출마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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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4-16 02:00
    고수정 기자(ko0726@dailian.co.kr)
    윤영찬 첫 출마 선언…임종석 서울 중구성동구을 등 거론
    권혁기 용산·한병도 익산을·백원우 시흥갑 출마 준비 중


    ▲ (왼쪽부터)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권혁기 전 춘추관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연합뉴스

    청와대에서 당(黨)으로 복귀한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어느 지역구에 출마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를 거친 ‘핵심 친문’으로 분류되는 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후광을 등에 업고 여권의 ‘키맨’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출신 인사 중 총선 출마 선언의 신호탄을 쏜 사람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이다. 윤 전 수석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수석이 도전장을 내민 곳은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4선을 한 곳으로 민주당 입장으로선 ‘험지’와도 같다.

    청와대 출신 인사 중 정치권의 관심 인물은 단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총선 키플레이어’이자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임 전 실장의 총선 출마는 예정된 수순이다. 임 전 실장이 가진 상징성을 감안하면 험지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여당 내에선 임 전 실장이 ‘정치 1번지’이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을 등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이와 함께 서울 중구성동구을이나 서울 은평구을도 거론된다.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임 전 실장이 지난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이며, 서울 은평구을은 20대 총선 당시 당 후보 경선에서 강병원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는 곳이다.

    아울러 임 전 실장이 총선을 앞두고 당내 중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청와대에서 당(黨)으로 복귀한 인사들의 내년 총선 출마 지역구가 주목된다. 사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1기 참모진과 만찬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권혁기 전 춘추관장은 진영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사실상 무주공산이 된 서울 용산구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권 전 관장은 15일 기자와 통화에서 “용산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최종적인 출마지는 아직 총선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당과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선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가 돼야 할 것 같다”며 “당직은 아직 얘기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비서관은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전북 익산갑(이춘석 민주당 의원) 또는 옆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에 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기 시흥갑에서 함진규 한국당 의원과 리턴 매치를 준비 중이다.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은 경남 양산갑(윤영석 한국당 의원),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은 충남 보령·서천(김태흠 한국당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은 과거 출마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갑이 거론되나, 현재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의 지역구라는 점에서 서울의 타지역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정진석 한국당 의원)에서,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은 서울 강서을(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에서 재도전한다.[데일리안 = 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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