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코픽스 1.94%…올해 첫 반등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94%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들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과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7%포인트씩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2%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의 등락을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하고, 신규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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