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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고성장·수익성 개선 지속 전망"-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4.16 07:35 수정 2019.04.16 07:35        최이레 기자

코스메틱 사업부 실적 증대 예상⋯화장품 이익기여도 88%까지 확대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올해도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107.5% 증가한 3612억원, 246억원이 전망된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개별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해외 부문이 0.5%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국내는 5% 감소가 예상된다"며 "특히 비디비치 브랜드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코스메틱 사업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40%, 168.6% 증가한 958억원, 19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양 연구원은 럭셔리 소비 트렌드가 다양한 개성을 추구하고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비디비치의 경우 중국 3~4선 도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핵심 아이템이 모두 고성장하고 있다"며 "'딥디크' 및 '바이레도' 등과 같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급 향수 브랜드들은 국내 향수 카테고리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이익기여도는 8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랜 명품 소싱 노하우에 국내 대표 럭셔리 유통 기업으로서 메가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키워내면서 높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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