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강정호, 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타율 껑충'


입력 2019.04.17 11:02 수정 2019.04.17 11: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3일 만에 홈런포 가동, 타율 0.143

강정호가 시즌 2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시즌 2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 게티이미지

‘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2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0.105에서 0.143으로 끌어 올리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최근 7경기 연속 침묵에 빠지며 주전 자리가 위태했던 강정호였기에 이날 맹타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강정호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신고하며 침묵에서 벗어났다. 최근 7경기 연속 침묵을 깨고, 8경기 만에 값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1-0으로 앞선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맷 보이드의 초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좌중간 담장을 그대로 넘기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3일 만이다.

하지만 6회와 9회에는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0회 터진 스탈링 마르테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