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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이미선 "사퇴해야" 47.2% vs "사퇴 반대" 42.3%


입력 2019.04.17 11:00 수정 2019.04.17 11:20        정도원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0대 이하' 사퇴 찬성 54.0…여론 견인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20대 이하' 사퇴 찬성 54.0…여론 견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35억원 주식'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사퇴 반대' 의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선생님께서는 최근 '주식 논란'이 일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매우 찬성함"이 29.4%, "찬성하는 편"이 17.8%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47.2%였다.

이는 "반대하는 편" 19.3%, "매우 반대함" 23.0%로 도합 42.3%인 사퇴 반대 여론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이다.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10.5%로 조사됐다.

'20대 이하' 사퇴 찬성 54.0…여론 견인
후보자 연고지 PK에서는 사퇴 반대 근소 높아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퇴 찬반을 설문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47.2%에 이르렀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퇴 찬반을 설문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47.2%에 이르렀다. ⓒ알앤써치

연령별로는 '20대 이하'가 사퇴 찬성 여론을 견인했다.

'20대 이하' 응답층에서 이미선 후보자의 사퇴 찬성은 54.0%로 과반을 넘었으며, 22.4%에 그친 사퇴 반대를 크게 앞섰다. '20대 이하'의 사퇴 찬성률은 전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사퇴 반대율도 전연령층 중 가장 낮았다.

'20대 이하' 다음으로 사퇴 찬성률이 높았던 연령대는 '60대 이상'이었다. '60대 이상'의 사퇴 찬성률은 49.3%였다. 사퇴 반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현 정부의 핵심 지지 기반인 '40대'로, '40대'의 사퇴 반대율은 53.7%였다.

권역별로는 강원·제주(67.5%), 광주·전남북(55.7%), 대구·경북(51.0%)에서 사퇴 찬성 여론이 높았으나, 이미선 후보자의 연고지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사퇴 반대 여론이 사퇴 찬성 여론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자의 사퇴를 반대하는 응답은 45.3%였으며, 사퇴에 찬성하는 응답은 43.1%였다. 이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 학산여고와 부산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3%로 최종 1036명(가중 결과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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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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