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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文정부 '중재자 역할'…"도움된다" 54.1%


입력 2019.04.17 11:00 수정 2019.04.17 11:05        이배운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중도진보'층에서 긍정평가 가장 많아…'도움 안될 것이다' 42.1%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 조사
'중도진보'층에서 긍정평가 가장 많아…'도움 안될 것이다' 42.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인사하고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인사하고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북미 핵협상이 교착 국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온 가운데, 국민의 과반은 중재자 역할이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최근 한미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선생님께서는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 역할이 북한 비핵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국민 54.1%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이 안 될 것이다'는 응답은 42.1%('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다' 24.4%, '도움이 안 될 것이다' 17.7%)로 긍정 평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8%다.

특히 20대·30대·40대에서는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각각 52.2%, 58.2%, 66.5%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는 한편, 50대(긍정평가 48.5%, 부정평가 47.7%)와 60대(긍정평가 47.6%, 부정평가 49.1%)는 평가가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서 국민의 54.1%가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중재자 역할’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는 42.1%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둘째 주 정례조사에서 국민의 54.1%가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중재자 역할’이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는 42.1%다. ⓒ알앤써치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77.2%)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57.0%), 경기·인천(54.0%), 부산·울산·경남(53.3%)에서도 긍정 평가가 과반을 상회했다.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은 지역은 대구·경북(55.9%), 강원·제주(50.7%) 대전·충청·세종(50.4%)이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진보'에서 정부의 중재자 역할에 대한 긍정 평가가 75.5%에 달했다. 이어 진보(68.7%), '잘 모르겠다'(40.4%), 보수(40.0), 중도보수(37.7%)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03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8.3%, 표본은 2018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www.rnc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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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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