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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세월호 망언, 당 윤리위서 응분 조치"


입력 2019.04.17 10:17 수정 2019.04.17 10:18        조현의 기자

"다시 한 번 사죄…있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발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경을 만지며 굳은표정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안경을 만지며 굳은표정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자당 소속 전·현직 의원의 '세월호 망언' 논란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응분의 조치를 취해주길 바라고 다시 한 번 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 일각에서 있어서는 안 될 부적절한 발언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은 물론이고, 표현 자체도 국민감정과 맞지 않았다"며 "설령 일부 국민께서 이런 생각을 하신다고 해도 당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뼈를 깎고 있는데 한마디 잘못된 말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말 한마디, 행동 하나라도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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