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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대기오염 물질 측정치 조작 책임통감…공모 증거 없어”


입력 2019.04.17 13:30 수정 2019.04.17 13:30        조재학 기자
한화케미칼 로고.ⓒ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 로고.ⓒ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17일 환경부가 발표한 대기오염 물질 불법 조작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향후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화케미칼은 “적시된 공모 부분과 관련해 피의자로 지목된 담당자에 대한 자체 조사는 물론 조사 기관에서 2회에 걸쳐 소환 조사를 했지만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공모에 대한 어떠한 증거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이 부분에 대해 향후 검찰조사에 성실히 임해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이날 LG화학,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 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등을 속여 배출했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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