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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로그인부터 간편이체까지…KB저축 'KB착한뱅킹' 첫선


입력 2019.04.17 18:50 수정 2019.04.17 19:07        배근미 기자

KB저축은행, 17일 성능 대폭 개선된 모바일앱 'KB착한뱅킹' 선보여

금융권 첫 생체인식기술 활용한 개인인증방식…보안·편의·속도 '강점'

KB저축은행이 이용자의 목소리만으로 로그인부터 소액이체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앱 'KB착한뱅킹'을 17일 선보였다. ⓒ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이용자의 목소리만으로 로그인부터 소액이체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앱 'KB착한뱅킹'을 17일 선보였다. ⓒ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이용자의 목소리만으로 로그인부터 소액이체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한 모바일 앱 'KB착한뱅킹'을 17일 선보였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KB착한뱅킹’은 Secure(보안성), Simple(간편성), Speedy(최고속도)를 바탕으로 한 사용자 중심의 금융플랫폼을 구현했다.

해당 앱은 우선 본인이 지정한 스마트폰 1대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목소리 로그인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도용 위험 방지 뿐 아니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ID 등록 없이 간편인증만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고객 편의 및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각종 보안솔루션을 재배치하는 한편 거래방식을 개선해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거래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비FIDO 인증방식이 적용된 ‘목소리서비스’ 와 QR코드로 진위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증명서’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용자의 목소리로 로그인, 메뉴찾기, 소액이체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목소리 소액이체서비스’는 지정된 계좌로 하루 50만원 이내에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 일례로 “엄마에게 20만원 보내줘” 라고 말하고 화면에서 이체내용을 확인 후 “이체”라고 말하면 바로 송금된다. 이 서비스는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검토절차를 통과했다.

공인인증서에 적용된 기술과 QR코드를 응용한 '모바일증명서'도 새롭게 도입했다. 모바일로 각종 증명서와 확인서를 발급하고 ‘KB착한뱅킹’ 앱을 통해 누구나 원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타 기관에서 위변조 방지와 복사이용 금지를 위해 복잡한 절차가 필수인 반면 KB착한뱅킹 앱 서비스에서는 QR코드확인으로 간단하게 원본이미지 대조 및 진위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KB저축은행 측은 이번 서비스 도입에 대해 "핀테크 스타트업 ㈜에잇바이트 및 ㈜파워보이스와 협업하여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두 회사는 KB금융그룹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조직인 ‘KB Starters’ 소속으로, KB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 또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계 내 디지털 리딩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고객이 있을 것이며,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금융소외계층도 안전하고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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