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경찰, 버닝썬 이성현 공동대표 소환…의혹 조사


입력 2019.04.17 17:50 수정 2019.04.17 17:56        스팟뉴스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이성현 공동대표가 17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버닝썬 사태에 대한 의혹을 조사받았다.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대표는 혐의 인정 여부나 경찰과 유착 관계 등을 묻는 취재진을 향해 묵묵 부답을 유지했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대포통장을 이용해 거짓으로 영업사원(MD)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씨가 개입했는지 등 의혹 전반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로 지출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이씨는 버닝썬이 있었던 르메르디앙서울 호텔 소유주 전원산업의 등기이사를 지내며 전원산업 이모 회장에게 버닝썬 설립 추진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문호 버닝썬 공동대표와 버닝썬 운영 전반에 관여한 이씨는 이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전원산업 이사직을 내려놓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