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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지지자’ 펩 감독 “요렌테 골 핸드볼”...손흥민 만족


입력 2019.04.18 10:16 수정 2019.04.19 08: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쉬움 토로

[토트넘 맨시티]과르디올라 감독이 요렌테 골에 대한 VAR 판독에 아쉬움을 표했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 맨시티]과르디올라 감독이 요렌테 골에 대한 VAR 판독에 아쉬움을 표했다. ⓒ 게티이미지

쿼드러플의 꿈이 깨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VAR(Video Assistant Referees) 판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1차전에서 손흥민 골에 0-1로 패했던 맨시티는 합계 4-4를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려 탈락했다.

카라바오컵 우승에 이어 FA컵, 프리미어리그 우승컵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던 맨시티는 토트넘에 패하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관왕을 꿈꾸던 맨시티의 실망은 매우 컸다. 맨시티 선수들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에도 요렌테 골 판독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요렌테 골이 결정적이었다. 전반 10분 만에 손흥민에 2골을 내줬던 맨시티는 후반 28분까지 4-2 리드를 잡았다. 이대로 끝난다면 맨시티가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요렌테 골이 터지며 4-3(합계 4-4)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박스에 있는 요렌테 손에 살짝 스친 것으로 보였지만 주심은 VAR을 거친 끝에 득점을 인정했다. 결과적으로 이 골이 터져 맨시티의 4강 진출이 좌절됐다.

‘BBC’에 따르면, 잔인한 결과를 받아든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렌테 골에 대해 “VAR을 지지한다”면서도 “요렌테의 골은 핸드볼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추가시간 터진 스털링의 골에 대해서는 "VAR 판독이 맞다"고 인정했다.

반면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VAR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축구의 일부분”이라며 “2차전에서는 정확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활약에 만족한다. 언빌리버블한 활약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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