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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추신수, 역전 2타점 3루타…텍사스 4연승


입력 2019.04.18 13:52 수정 2019.04.18 13: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에인절스전 3타수 2안타 2타점

추신수가 역전 2타점 3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가 역전 2타점 3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역전 2타점 3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7에서 0.345(55타수 19안타)가 됐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일찌감치 멀티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2로 맞선 5회말 1사 2,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앞서 추신수와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하비는 이번에도 추신수와 정면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추신수가 94.2마일(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이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날카롭게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1루수와 베이스 사이를 꿰뚫고 우익 선상으로 흘렀다.

그러자 추신수는 빠른 주력으로 3루까지 내달렸고,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텍사스는 4-2 역전에 성공했다.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대니 산타나의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역전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5-4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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