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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미선 임명 강행과 '금요일의 법칙', 또다시 고개 드는 '박근혜 석방론' 등


입력 2019.04.18 21:03 수정 2019.04.18 21:03        스팟뉴스팀

▲이미선 임명 강행과 '금요일의 법칙'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35억원 주식'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최종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끄는 건 문 대통령이 지정한 '날짜와 요일'이다. '나쁜뉴스는 금요일에 발표한다'는 건 정부나 기업 홍보실에서 불문율로 통한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부터 뉴스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언론에서 비중 있는 뉴스로 취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실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낙마한 6명 중 4명의 인사가 금요일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또다시 고개 드는 '박근혜 석방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시간이 만료되자 자유한국당 내에서 '박근혜 석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본격적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석방 문제를 언급하며 '군불 때기'에 나선 모양새다. 황교안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이)여성의 몸으로 오랫동안 구금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오래 구금된 전직 대통령이 없다"며 "몸도 아프고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점을 감안해 국민의 바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유산 '비례대표 13석'에 '키 잡기' 사투 가속화
'비례대표 의석 13석'이라는 옛 국민의당의 유산(遺産) 탓에 바른미래당의 '키' 잡기 사투가 심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른미래당의 내홍은 17일에도 악화일로를 걸었다. 손학규 대표는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옛 바른정당계 하태경·권은희·이준석 최고위원을 상대로 복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29석 제2야당의 당권을 둘러싼 내홍의 배경에는 비례대표 의석 13석이 깔려 있다. 바른미래당은 의석의 절반에 가까운 13석이 비례대표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옛 국민의당이 거둔 성과다.

▲'출입 거부당한' 이언주 "너희 수장이 누구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의원총회 입장을 거부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입장거부' 사건은 18일 오전 9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의총장 앞에서 시작됐다. 의총이 시작된 지 20여 분이 지난 뒤 의총장으로 입장하려던 이 의원은 당직자들로부터 저지를 당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러려고 당원권 정지했느냐"며 "부끄러운 줄 알라. 니네 수장이 누구냐. 원내대표냐"고 고성을 질렀다. 이때 이혜훈 의원이 의총장에 입장하면서 문이 열리는 사이 이언주 의원도 함께 입장할 수 있었다.

▲무너진 경제 성장률 방어선…'디플레 공포' 확산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결국 하향 조정했다. 각종 실물 지표들이 부진에도 한은이 성장률 전망만큼은 방어할 것이라는 예상은 끝내 무너졌다. 우려의 중심이었던 수출 둔화가 성장률의 발목을 잡은 가운데 디플레이션 공포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한은은 18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인 2.6%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성장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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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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