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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말릴 수 없는 출루 본능…8경기 연속


입력 2019.04.22 09:12 수정 2019.04.22 09: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휴스턴 상대로 3출루 경기

추신수가 최근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추신수가 최근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 번 출루 본능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18(66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3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며 출루율은 0.419에서 0.430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최근 8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하며 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신고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계속해서 과시했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1사 1, 3루에서 팀 동료 조이 갈로의 2타점 우선상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눈 야구가 빛을 발휘했다.

3-1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3루까지 도달했고, 갈로의 1루 땅볼 때 다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4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6으로 리드하던 6회 다시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번에도 갈로의 내야 안타 때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을 모두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과 접전 끝에 11-10으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12승 8패를 기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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