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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lm] 韓 영화 주춤 속 '어벤져스' 폭격 가시화


입력 2019.04.22 09:10 수정 2019.04.22 11:38        김명신 기자
할리우드발 한국 박스오피스 초토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스틸 할리우드발 한국 박스오피스 초토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스틸

할리우드발 한국 박스오피스 초토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사전 예매량이 165만장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2일 오전 6시 30분 기준 165만 238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했다.

예매율은 97.2%에 육박하며 예매 매출액만 151억원에 이른다.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역대 최고 사전 예매량인 122만 장을 넘어서면서 1000만 관객 돌파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 속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폭격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한편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73만8938명에 그쳤다. 올해 들어 가장 저조한 주말 성적이다.

할리우드발 한국 박스오피스 초토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 영화 '생일' 스틸 할리우드발 한국 박스오피스 초토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 영화 '생일' 스틸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여덟 작품이 좌석판매율 10%에 미치지 못하거나 턱걸이 했다. 영화 '돈'과 '생일'도 겨우 문턱을 넘어섰다.

'생일'은 누적관객 106만6356명을 기록, '미성년'은 24만8115명에 그쳤다. '크게 될 놈' 역시 6만2277명을 나타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공습은 24일 시작된다. 한국 영화의 초토화가 예상되면서 씁쓸한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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