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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기회 첼시, 번리 상대로 앞서 나갈까


입력 2019.04.23 00:04 수정 2019.04.23 07:5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PL 35라운드서 번리와 격돌

승리시 토트넘 끌어 내리고 3위 도약

번리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첼시. ⓒ 게티이미지 번리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첼시. ⓒ 게티이미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자리를 놓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첼시가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잡았다.

첼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18-19 EPL 35라운드’에서 번리와 격돌한다.

현재 EPL 순위 싸움은 리버풀과 맨시티의 선두 경쟁,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두 자리를 놓고 토트넘, 아스날, 첼시, 맨유 네 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3위 토트넘부터 6위 맨유까지 승점 차는 3에 불과해 시즌 종료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다.

공교롭게도 앞선 34라운드에서는 토트넘, 아스날, 첼시, 맨유 등 네 팀 모두 나란히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누구도 4위 경쟁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가장 먼저 34라운드를 치른 첼시가 리버풀에 패했고,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서 패배를 당했다. 반면 맨유와 아스날은 비교적 약체로 평가 받는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이제 네 팀은 또 다시 첼시를 필두로 다시 승점 쌓기에 돌입한다.

우선 5위 첼시는 15위 번리를 홈으로 불러 들여 승점 3을 노린다. 객관적인 전력상 첼시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최근 번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번리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반 워낙에 까먹은 승점이 많아 15위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15경기만 보면 8승 3무 4패로 상위권 팀 성적 못지않다. 첼시가 번리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첼시의 믿을 구석은 홈경기 성적이다. 첼시는 최근 홈에서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기록 중일 정도로 기세가 좋다.

만약 번리를 상대로 승리를 얻는다면 승점 69로 토트넘을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어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반면 패한다면 4위 싸움에서 밀려날 수 있다. 특히 36라운드에는 디소 부담스러운 맨유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어 첼시로서는 번리를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을 얻을 필요가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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