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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저들은 극좌…국민이 文대통령 항복 받아낼 것"


입력 2019.04.24 10:45 수정 2019.04.24 10:48        조현의 기자

"패스트트랙 악법 저지는 나라 지키는 일…

우리의 反독재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패스트트랙 악법 저지는 나라 지키는 일…
우리의 反독재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저지 및 의회주의 파괴 규탄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저지 및 의회주의 파괴 규탄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우리 투쟁의 목표는 잘못된 패스트트랙 3개 악법을 저지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24일 오전 철야농성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당리당략이 아닌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정권은 국민의 분노를 정치공작·공포정치·공작정치로 막으려 하고, 이제는 좌파 야합으로 국회까지 장악하려 한다"며 "자유를 표방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300석 중 260석을 차지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독재적"이라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를 지켜야 하며, 법치주의가 바로 세워지는 나라를 만드는 게 한국당의 가치"라며 "만약 이것을 극우라고 말한다면 저들은 말할 수도 없는 극좌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반(反)독재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며, 이 투쟁이 언제 끝날지는 국민께서 결정해 줄 것"이라며 "이 정권이 끝내 독재의 길을 고집한다면 우리 국민께서 직접 나서고, 청와대까지 달려가서 문 대통령의 항복을 받아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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