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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박유천과 전속계약 해지 "신뢰관계 회복 불가능"


입력 2019.04.24 11:11 수정 2019.04.24 11:11        이한철 기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박유천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결국 박유천에 대한 칼을 빼들었다.

씨제스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돼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유천이 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유천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원의 마약 정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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