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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지국 연내 23만대 설치..지하철도 5G 설비 구축


입력 2019.04.24 13:14 수정 2019.04.24 13:20        이호연 기자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LGU+, 27일부터 커버리지 맵 공개

'5G'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5G' 이미지 ⓒ 게티이미지뱅크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개최
LGU+, 27일부터 커버리지 맵 공개


정부와 이동통신3사가 5G 기지국 구축에 가속도를 낸다. 연내 5G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한국 인구의 93%까지 커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서 정부와 이통사 및 제조사 모두 국민의 5G 서비스 이용 관련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각 사별 현황 점검과 함께 5G 서비스 조기 안정화를 위한 해결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현재 5G 기지국은 서울 수도권 및 지방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 5만512개(22일 기준, 장치 수 11만751대)가 구축됐다. 이통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하여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를 조기에 확대하고,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이제 양산체제를 갖추고 5월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으로 커버리지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고자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 활용하기로도 합의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하고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커버리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약관에 커버리지 정보제공 의무도 명시토록 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 커버리지 맵을 홈페이지에 제공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KT는 이미 제공중이다.

인근에 5G 기지국이 있는 상태에서 LTE 신호를 이용 중이더라도 휴대폰에 5G로 표시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을 추진키로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5G품질 개선에도 나선다. 5G의 속도를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이통사는 민원제기 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속도를 재측정한 후 최적화 작업을 지속 중에 있다. 5G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지국 확충, 네크워크 최적화(빔포밍, 5G-LTE 동시 사용 등) 및 안정화, 기지국 성능 향상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LTE 속도 고의 저하는 이론적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다는 설명이다. 각 사는 최적화 과정 중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하고, SW 업데이트 등을 통해 즉각 대처 중에 있다.

출시 예정인 5G 전용폰(V50 싱큐, 갤럭시 폴더)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품질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 후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와 이통사 및 제조사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5G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협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차기 회의를 오는 30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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