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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출국금지? 언제는 한국 떠나라더니"


입력 2019.04.24 16:35 수정 2019.04.24 18:07        이한철 기자
윤지오가 24일 오후 출국한다. ⓒ 연합뉴스 윤지오가 24일 오후 출국한다. ⓒ 연합뉴스

고(故)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언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거짓증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24일 오후 출국한다.

이날 윤지오의 출국이 유독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전날 윤지오의 책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기 때문. 특히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국금지? 기가 차네요"라며 "언제는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또 왜 가냐고요? 증인으로 상 받은 것도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며 저를 모함하는 기사를 쏟아낸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윤지오는 "엄마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제가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냐"며 반문했다.

김수민 작가 측이 공개한 카톡 내용에 대해서는 "거짓 사실을 유포하는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내시는 게 아니죠. 크로스체크하셔서 제 카톡 보도도 해주셔야 하지 않냐"며 언론 보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윤지오는 이날 오후 4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지오는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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