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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 준공…총사업비 811억원


입력 2019.04.24 17:16 수정 2019.04.24 17:16        이정윤 기자

4개 시군 및 여수국가산단에 안정적으로 용수 공급 이중화 관로 구축 완료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 위치되. ⓒ한국수자원공사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 사업 위치되. ⓒ한국수자원공사

총사업비 811억원이 투입된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이 끝났다. 이에 따라 여수, 순천, 고흥, 보성 등 섬진강 유역 4개 시군과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생활 및 공업 용수가 공급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5일 순천시 일대에서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의 준공을 기념하는 ‘섬진강유역 물환경 안전망 구축행사’를 개최한다.

‘광양 2단계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은 단선 관로였던 광양 공업용수도를 단수사고 등에 대비하여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하도록 취수시설 및 관로를 이중화한 사업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전남 순천시 일대에 총사업비 811억원(국고 30%, 한국수자원공사 70%)을 투입해 복선화 관로 27.2㎞와 조절지 1곳을 신설했다.

1991년에 처음 개통된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는 주암조절지댐을 수원으로 해 여수, 순천 등 4개 시군 및 여수국가산단에 하루에 54만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단일관로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만일에 관로에 사고가 나는 등 단수가 발생할 경우 4개 시군 약 57만명의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지역 최대 산업시설인 여수국가산단에도 큰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이번 ‘광양 2단계 공업용수도 복선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 지역의 불안정한 용수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수국가산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정부 혁신 과제인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섬진강유역 물환경 안전망 구축행사’ 중 핵심 행사인 준공기념식은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각계인사 및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순천만정원 세미나실에서 ‘광양 2단계 공업 용수도 복선화 사업’ 준공을 기념해 ‘지역 물문제 현안과 대책’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갖는 ‘유역 물관리 정책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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