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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상수, 사상 첫 2개 포지션 ‘ADT캡스플레이’


입력 2019.04.24 17:46 수정 2019.04.24 17: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삼성 김상수. ⓒ ADT캡스플레이 삼성 김상수. ⓒ ADT캡스플레이

삼성 김상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4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김상수는 지난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넓은 수비 범위를 과시하며 안타성 타구를 아웃으로 연결시켜 야구팬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로써 김상수는 2014년 5월 이후 약 5년 만에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당시 유격수로 1위에 오른 김상수는 2루수 포지션에서도 1위를 기록해 두 개의 포지션에서 모두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상수의 멋진 수비가 나온 것은 키움의 7회초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장영석은 구원 등판한 우규민을 상대로 2루 방면 땅볼 타구를 때렸다. 투수키를 넘기며 내야안타가 되는 듯 했지만 김상수는 넓은 수비 범위를 과시하며 타구를 잡아냈다. 또 어려운 자세에서 송구까지 완벽하게 연결해 타자를 아웃 시켰다.

김상수의 호수비에 도움을 받은 우규민은 7회를 단 9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환상적인 수비 범위를 과시한 김상수의 호수비는 4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4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김상수에 이어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가 2위(32%), 정주현의 내야 수비가 3위(10%), 정은원의 다이빙 캐치가 4위(7%)에 올랐다. 박정음과 손아섭의 수비는 각각 4%와 3%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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