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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한국 석유화학 원료 공급 위해 긴밀히 협력중”


입력 2019.04.25 16:40 수정 2019.04.25 16:40        스팟뉴스팀

미국 정부가 최근 대이란제재 유예조치 종료에 따른 한국 석유화학업체들의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랜시스 패넌 미국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는 25일(현지시간) 전화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의 석유화학시설들에 대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석유화학업체들은 미국의 대이란제재 유예조치 종료 때문에 석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초경질유(콘덴세이트)를 이란에서 수입할 수 없게 됐다. 국내 맞춤형 시설에 공급되는 전체 초경질유 증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는다.

국내에서 이란산 초경질유를 수입하는 회사는 SK인천석유화학, 현대케미칼, 한화토탈 등 3곳이다.

미국은 이란과의 원유거래를 금지하는 독자 제재를 지난해 11월부터 가동했으나, 한국, 중국, 일본 등 8개국에는 수입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2일 유예를 더는 연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오는 5월 2일부터 이란과 원유를 거래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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