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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글로벌 브랜드 도약 기대···목표가↑”-대신증권


입력 2019.04.26 08:24 수정 2019.04.26 08:26        백서원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톱 브랜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규원은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1조8747억원, 영업이익 3219억원으로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 3236억원,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137억원에 부합한다”며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 2.0% 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화장품: 후(Whoo)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면세 채널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으나 국내외 럭셔리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 투자로 수익성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은 국내 생활용품 시장 성장 위축에도 퍼스널케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 조정 효과로 작년 4분기에 이어 매출액은 성장 전환했다. 한 연구원은 “음료의 경우, 탄산음료가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고 비탄산음료 역시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하면서 음료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지속 추세”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톱 브랜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며 “전일 미국 뉴에이본(New Avon)의 지분 100%를 1450억원에 인수 계약 체결했다고 공시했는데 작년 기준 LG생활건강의 미국 매출액은 350억원의 미미한 수준으로, 뉴에이본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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