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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코카인 355억원어치 적발…외국인 남성 2명 검거


입력 2019.04.27 16:42 수정 2019.04.27 16:42        스팟뉴스팀

홍콩 세관이 최근 코카인 2억4000만 홍콩달러(약 355억원) 어치를 압수했다.

27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세관은 25일 4성급 호텔 한 곳과 주거지 2곳을 연달아 단속, 코카인 250kg 이상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동유럽과 오세아니아 출신 외국인 남성 2명을 검거했다.

당국자는 "예비조사 결과 마약밀매조직이 마약을 지키기 위해 이들을 고용했으며, 호텔과 주거지는 마약 보관 장소로 쓰였다"면서 "마약을 세 곳에 나눠 보관한 것은 한 곳이 발각되더라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당국자는 마약이 남미에서 왔으며, 호주 등 다른 국가로 갈 예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홍콩 당국은 이번 건을 포함해 시가 1000억원 어치가 넘는 코카인 700kg가량 압수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2월 3억8000만 홍콩달러(약 562억원) 어치로 추정되는 코카인 350kg과 크랙 코카인 2kg을 압수했다. 또 홍콩 세관은 지난 4일 시가 1억 홍콩달러(약 148억원) 상당의 코카인 91kg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세 건을 통해 압수한 코카인 양만 최소 691kg이며, 이는 지난해 홍콩의 전체 코카인 압수량 604kg을 이미 뛰어넘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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