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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굴욕 강정호, 4타수 무안타 부진…타율 0.160


입력 2019.04.29 10:52 수정 2019.04.29 10:5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경기 연속 무안타

2경기 연속 타점 기회에서 침묵한 강정호. ⓒ 게티이미지 2경기 연속 타점 기회에서 침묵한 강정호. ⓒ 게티이미지

전날 결정적인 타점 기회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던 강정호가 반등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69에서 0.160(75타수 12안타)으로 더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5-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후반 6-7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날 8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서지 못하고 콜린 모란과 교체되는 굴욕을 맛봤던 강정호는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가 좌완 선발 리치 힐을 내세우자 강정호에게 계속해서 기회가 주어졌다.

1회초 2사 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힐의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와 6회초에는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피츠버그가 5-7로 뒤진 8회초 조시 벨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무사 1, 2루 기회에서 강정호에게 또 한 번 찬스가 걸렸다. 전날 대타 교체 굴욕을 만회할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

다저스 불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파울 3개를 기록하는 등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으나 결국 6구째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이어 후속 타자들도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결국 한 점 차로 석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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